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장수인자 - 세포의 수명과 장수요인

by ○cafelover● 2022. 11. 1.
반응형

오늘은 장수 인자에 대해 알아보겠다. 그중에서 세포의 수명을 규정하는 요인 와 장수의 요인인 유전, 생활지역, 토양과 식수, 식생활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다.

1. 세포의 수명을 규정하는 요인

과거 우리는 모든 세포는 적당한 조건하에서는 무한한 세포분열을 통하여 증식하는 것으로 인식할 뿐 세포의 수명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생물의 세포는 수명이 있다는 것이 차츰 증명되고 있다. '세포의 수명을 규정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에 대하여는 다음의 몇 가지 이론이 있다.


첫째, 세포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물질은 세포 내에서 독자적으로 복제되는데, 그 복제 속도가 세포분열 속도보다 점차 늦어지기 때문에 몇십 회 분열하면 필요한 농도보다 아주 부족하여 사멸한다는 설이다. 이와 유사한 현상은 짚신벌레에서 확인되었다.


둘째, 세포분열에 동반되는 유전자 DNA의 복제에 이상이 생기거나 염색체 이상이 축적되어 세포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이다. 이 설을 지지하는 실험으로 동물에 방사선을 쪼이면 노화가 빨리 촉진되는 것이 있다.

셋째, 일부 생물학자들은 생물이 노화하는 것은 생체내 세포의 돌연변이가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든 생물의 유전자는 자연계의 방사선 쪼임에 의하여 일정한 비율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 비율은 대략 쪼이는 방사선의 량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이 설을 지지하는 실험으로 흰쥐의 간세포를 검사해보면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염색체 이상이 많아졌다. 또 방사선 쪼임에 의한 실험으로는 염색체 이상의 증가가 수명 단축과 비례하며, 또 수명이 다른 흰쥐 계통을 비교하면 같은 나이라도 수명이 긴 계통의 흰쥐는 염색체 이상이 적었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과 이론을 증명하는 인자들을 밝혔다 해도 '진정으로 수명을 연장하는 결정적 요인이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 과제이다.

2. 장수요인

(1) 유전

생체의 특성, 즉 성격, 체질, 체격 등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장수 집안의 가계를 보아도 확실히 관계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장수에 유전이 어느 정도 관계되고 있느냐는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였다.

(2) 장수와 생활지역

장수자가 많은 지역을 여러 국가별로 조사한 결과 공통 요소가 몇 가지 있었다.


- 농촌(주로 농사일에 종사)에 비해 어촌 (주로 어업에 종사) 지역에 장수자가 많다. 특히 해안지대 거주 농어촌 장수자는 어류와 채소류를 많이 먹고, 곡창지대 거주 장수자는 곡식을 많이 먹고사는 등 식생활과 관계가 있다.
- 100세 이상의 최장수 노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고원지대로서, 반드시 기후가 쾌적한 지역은 아니었다.

(3) 토양과 식수

장수자가 많은 지역과 단명자가 많은 지역의 식수와 토양을 분석한 결과 장수촌은 중성과 알칼리성 토양으로 Ca이 많았고, 단명촌은 산 선 토양이며 식수에 Co, Cr, Cu, Ni, Cd 등이 장수촌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산성이었다. 또 광물질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지역에도 장수자가 많았다. 이로써 전해질 및 미량원소의 균형이 장수요인이 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

(4) 장수와 식생활

식생활과 장수도 깊은 관계가 있다.
- 주식이 쌀인 지역은 뇌졸중이 많고 단명자가 많다.
- 채소류의 섭취가 적고 어패류를 많이 먹는 지역의 사람들이 단명하고, 특히 심장질환으로 단명하는 사람이 많다.

- 장수촌에서는 어류, 콩, 채소류 등을 항상 충분하게 섭취하고 있다.
- 과일 등을 항상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뇌졸중이 적고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5) 장수와 노동

적당한 노동(신체활동)이 장수의 요인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었다. 지속적으로 운동이나 노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그러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5년 이상은 더 오래 산다는 보고가 있다. 또 60대 노인들도 계속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어느 정도 발달된 근육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장수 인자의 세포 수명을 규정하는 요인과 장수의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