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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by ○cafelover●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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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이란?

장염은 창자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인데, 이 경우 창자는 어느 한 곳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위를 제외한 전 소화기관이다. 즉 창자는 샘 창자(십이지장), 작은창자(소장), 큰창자(대장)로 나눈다. 그리고 작은창자는 빈창자(공장), 돌창자(회장)로, 큰창자는 막창자(맹장), 오름 주름 창자(상행결장), 가로 주름 창자(횡행결장), 내림 주름 창자(하행결장), 구 불 주름 창자(S상 결장), 곧 창자(직장) 등으로 구별된다.

장염이라 해도 부분적으로 볼 때와 전체적으로 볼 때 그 증상이 각각 다르고,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일어나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경과는 짧아 3~10일 정도면 호전된다. 그러나 만성장염은 급성장염의 재발이 반복되거나 다른 병으로 인하여 창자가 자극을 받거나 부적합한 음식물의 섭취에서 일어나며, 급성장염보다 증상
이 가볍기는 하나 좀처럼 낫지 않는 질병이다.

급성장염의 원인 및 증상

급성장염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물(식품) 중독과 세균 감염이다. 또 동물성 단백질이 든 음식을 먹은 후 갑자기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식중독의 종류는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웰치균, 병원 대장균 등의 감염형, 즉 균 자체가 창자를 상하게 하여 중독을 일으키는 것과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 알러지성 식중독과 같이 식품 안에 세균이 번식할 때 생성되는 독소에 의해 중독을 일으키는 독소형이 있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불량음식물이나 음료수 섭취, 폭음, 폭식과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 섭취, 또는 감기에 걸렸을 때나 배를 차게 하고 잤을 때 등에서 발생된다.

증상으로는 대체로 복통과 설사가 수반된다. 중증일 때는 열이 난다. 설사는 하루 2~3회부터 많을 때는 10여 회까지도 하며, 복통은 작은창자의 강한 수축과 일치하며 일반적으로 왼쪽이나 배꼽 주위에서 강하게 일어난다. 행하였으나 요즘은 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작은창자인 경우에는 변의 점액이 적지만, 위염이 합병되면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를 일으키기 쉽다. 큰창자도 감염되면 점액이 많이 섞이게 된다. 큰창자의 아랫부분이 침범되면 화장실을 다녀와도 곧 다시 가고 싶어 진다. 병의 경과는 보통 3~7일 정도에서 호전되나 중증일 경우에는 고열과 심한 설사 때문에 소변의 양이 몹시 줄어 허탈 상태에 빠지는 이른바 콜레라형이 되는 수도 있다. 방치해두면 생명을 잃을 위험성이 있다.

급성장염의 치료방법

① 약물치료
급성장염일 때에는 창자 속에 들어있는 물질을 신속히 제거시키기 위해 피마자유나 황산마그네슘을 마시거나 항생물질 등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그러나 구토나 설사가 심할 때에는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수혈이 필요하다. 이때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을 주사한다. 식이요법 등을 며칠 해도 설사가 멈추지 않을 때에는 락타민 , 타날 빈, 천연 규산알루미늄 등을 쓴다.


발열은 세균이 감염했을 경우에 거의 일어나며 열이 높아도 해열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해열제를 복용해도 효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복부를 따뜻하게 해 심신을 안정시켜야 한다. 이 병은 치료를 잘하면 대체로 3~10일 정도면 치유가 가능하다.


② 식이요법
급성장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며칠 동안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워 실시하면 효과가 있다. 첫날은 굶는다. 목이 마르면 보리차 또는 숭늉을 조금씩 마신다. 둘째 날 증세가 줄어들면 미음, 수프, 달걀노른자 등을 먹는다. 우유는 설사를 촉진시킬 수도 있으므로 보류한다. 물론 콜라나 사이다 등도 먹어서는 안 된다. 그다음 날부터는 증상에 따라 밥알이 섞인 미음, 죽, 연한 생선 등을 먹으며 푹 삶은 야채, 어육 요리, 달걀 등을 차차 먹는다.


③ 한방요법
급성장염의 한방요법은 다음과 같은 처방을 사용한다.
- 갈근탕 : 급성장염의 초기에 열이 나고 추우며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며 설사를 하면서 변이 나올 듯한 경우에 쓴다.
- 반하사심탕 : 설사가 심할 때는 반하사심탕에 감초를 넣어 감초 사심탕을 달여 먹는다.
- 대시호탕과 갈근탕 : 급성장염으로 구토나 구갈 등이 있고 명치로부터 양쪽 겨드랑이에 걸쳐 흉협고만을 나타내며 설태가 낀 경우에 쓴다.

만성장염의 원인 및 증상

만성장염의 원인은 창자 점막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급성장염의 치료를 제대로 못했다거나 잘못된 음식물 섭취로 인해 만성이 되는 경우도 있고, 만성위염이나 간, 콩팥, 이자(췌장), 쓸개(담낭) 등의 병 때문에 직접·간접적으로 창자가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주된 증상은 변비, 복통, 뱃속에서 소리, 방귀 등이다. 대체적으로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일어나며 주로 아침과 밤에 설사를 하고 낮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변은 하루에 여러 번 누고, 무른 것에서 물 같은 변으로 바뀌는 수도 있으며 점액이 섞여 있다. 피가 섞여 나올 때도 있다.

또 식후 얼마 되지 않아 배꼽 주위나 왼쪽 아랫배에 단시간의 통증이 일어나고 변이 나온 후에는 잠시 편안해진다. 그러나 배변 후에는 쇠약감, 탈력감, 권태감 등이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되면 신경질이 나고 머리가 무겁고, 현기증,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게 된다.

만선 장염의 치료방법

만성장염의 치료에서는 무엇보다도 배를 따뜻하게 하고, 안정을 취하고,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특히 식후 30분 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찬 음식을 피해야 한다.

① 약물요법
위액에 산이 없거나 산이 소량일 경우에는 희 염산(묽은 염산)을 사용한다. 또한 지사제로서 수렴제, 흡착제, 정장제를 사용한다. 복통이 있을 때에는 파파베린, 아트로핀, 자율신경차단제 등을 써서 이를 진정시킨다. 창자 속의 세균을 없앨 목적으로는 설파제나 항생물질을 사용한다. 또한 비타민제의 보급이 필요하다. 특히 신경질적인 환자에게는 진정제나 항생물질을 복용시킨다.


② 식이요법
식사는 소화가 잘 되고 영양가가 높은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식사시간은 일정하게 해야 하며, 식후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식으로는 쌀밥, 국수, 빵 등이 좋으며 지방이 적은 육류나 생선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향신료, 염분, 자극성 음료, 냉우유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야채는 잘 요리하여 부드럽게 하여 섭취해야 하며,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삼가도록 한다.


③ 한방요법
- 인삼 후박탕 전신 기능 향상을 위한 처방으로 평소 위가 약하고 손발이 차며 입에 침이 많이 나고 소변 횟수가 많은 만성장염에 쓴다.
- 계지 가작 약탕 : 가벼운 대장염으로 변을 보고 싶을 때가 있으나 변은 소량밖에 안 나오고 변이 아직 남아 있는 미지근한 느낌이 있는 만성장염에 쓴다.
- 위풍 탕진 무탕을 써도 좋으며 곧 창자(직장)에 염증이 있어 혈변 설사를 오래 하면서 변이 나올 듯하면서 나오지 않는 경우에 쓰인다.

장염의 예방

급성 또는 만성장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물 섭취에 주의하고 적당한 운동, 심신의 안정, 배를 차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장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다.
- 음식물 섭취:음식물을 먹을 때는 폭음. 폭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도 장염의 원인이 된다.
- 적당한 운동 : 운동부족으로 창자의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물론 운동은 소화기능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배변이나 불면증, 신경증 등의 제거에도 좋다.
- 심신의 안정: 심신의 안정은 위장병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곧바로 변통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과로가 계속되면 위상태가 이상해질 수도 있다. 그밖에 고민이나 걱정 등도 바로 제거해버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장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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